강아지 꼬리 물기 행동 그냥 둬도 괜찮을까요?

뱅글뱅글. 어지럽지도 않은지 계속해서 돌면서 꼬리를 무는 우리 강아지. 단순 놀이인지 아님 어디가 아픈 것인지 조금 헷갈리기도 합니다. 그냥 둬도 괜찮은 걸까요?

오늘은 우리 반려견의 행동 중 강아지 꼬리 물기의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꼬리 물기 행동 원인과 해결방법

강아지 꼬리 물기 원인은 무엇일까?

1. 항문낭

항문낭을 제때 짜주지 않게 되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이 경우 꼬리 물기의 행동과 함께 핥는 행동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 항문낭은 우리 아이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체 부위입니다. 이러한 항문낭 액은 배변활동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있지만 주기적으로 반드시 짜주어야 합니다. 만약 제때 배출되지 못하게 되면 항문낭 염증을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2. 알레르기

강아지들은 다양한 알레르기를 앓고 있습니다. 알레르기의 원인 요소는 모두 각각 다르기도 합니다. 간혹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을 섭취하면 간지러움증을 호소하게 되며 꼬리를 무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출 통로의 역할을 하는 항문에 자극을 받아 돌고 있는 모습입니다. 

3. 피부질환

강아지는 피부염을 겪고 있을 경우에도 꼬리를 무는 행동을 합니다. 목욕 후에 털을 제대로 말리지 않았을 경우나 염증이 발생되었을 경우를 말합니다. 또한, 꼬리에 상처가 났을 경우도 포함됩니다. 산책을 하다 날카로운 것에 베일 수도 있고 다른 강아지의 발톱에 긁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4. 벼룩이나 진드기

강아지 꼬리에 벼룩이나 진드기와 같은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경우도 원인이 됩니다. 한두 번의 꼬리물기가 아닌 지속적으로 이 행동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이 기생충들을 주의 깊게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5. 관절 문제

슬개골이나 디스크, 고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도 꼬기를 무는 행동을 합니다. 사람도 몸 어딘가가 아프거나 불편하면 계속해서 만져보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강아지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몸이 불편하고 불편한 부위의 고통을 분산시키기 위해 꼬리를 무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흥분한 상태

신남을 주체할 수 없는 흥분 상태일 때도 자신의 꼬리를 무는 행동이 나타납니다. 저희 강아지 같은 경우는 산책을 하고 돌아와서 주로 꼬리를 물며 흥분 상태를 표현하곤 합니다. 이는 크게 문제가 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과한 흥분은 우리 아이들에게 좋지 않으니 차분해질 수 있도록 기다려, 앉아 등의 훈련법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7. 활동량이 부족한 경우

우리 강아지들이 산책을 나가지 못해 지루한 경우에도 꼬리를 무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강아지들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표출해내지 못할 경우에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됩니다. 산책을 자주 나가지 못하는 장마철에 자주 나타나는 행동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 꼬리 무는 행동 해결방법

1. 주기적으로 항문낭 짜주기

항문낭은 1주~2주에 1회씩 짜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항문낭을 짜게 되면 냄새가 매우 고약하니 목욕 시에 짜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항문낭은 꼬기를 수직으로 들어 올리고 4시, 8시 방향에 있는 항문낭을 부드럽게 위로 눌러주며 짜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강아지 알레르기 사료 급여

식이 알레르기를 심하게 앓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사료를 급여하는 것도 아무 사료나 먹일 수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알레르기원이 되는 요소를 찾는 것이 가장 좋으나 이것이 어려울 경우에는 강아지 알레르기 사료를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 알레르기 사료는 단백질원들을 가수 분해하여 알레르기를 최소화시키기 때문에 간지러움으로 인한 꼬리물기를 예방하기 좋습니다.

3. 산책 후 빗질하기

강아지들의 피부 건강을 위해 빗질은 매우 중요합니다. 죽은 털은 없애고 털 속에 숨어 있는 진드기나 벼룩 또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빗질이 부족할 경우에는 죽은 털의 원인으로 각질과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곧 강아지들이 꼬리가 무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기적인 빗질은 필수입니다.

4. 산책 및 놀아주기

우리 강아지들에게 산책은 매우 필수요소입니다. 산책량이 부족할 경우 우리 아이의 에너지 분출이 어렵게 되며 활동량이 부족해집니다. 이는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이 되어 각 종 문제 행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1일 1 산책은 반드시 나가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날씨의 영향으로 나가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집안에서 터그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분출하도록 도와주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