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설사의 원인과 좋은 음식 간단하게 알아보기

강아지 설사의 원인과 대처법 및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사를 앓고 있는 강아지

강아지 설사

강아지 설사는 반려견들에게 가장 일반적으로 보이는 증상 중 하나인 질병으로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보통은 과식하거나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평소 먹던 음식과는 다른 음식을 섭취하여 일시적으로 변이 물러질 수도 있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심한 묽은 설사를 한다거나 피가 섞인 혈변을 보는 경우라면 빠른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강아지 설사 원인

1. 음식을 잘못 섭취하였을 경우

먼저, 강아지 설사의 원인으로는 사료 또는 간식 등의 음식을 잘못 먹었다거나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 스트레스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전염병 또는 기생충과 같은 위장 질병에서도 강아지 설사 증상이 나타납니다.

2. 위장 질병을 앓고 있을 경우

위장의 폐색을 발생시킬 수 있는 질환인 장 중첩이나 종양, 이물의 경우에도 설사 반응이 나타나며 췌장염이나 췌액 부종성 질환 환 또는 췌장의 종양의 경우에도 원인이 됩니다. 호르몬이나 내분비계 질환으로도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기타 패혈증이나 전신 염증성 질환 역시 설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3. 세균성 바이러스에 감염 된 경우

간혹 나이도 어리며 사료도 잘 먹고 평소 컨디션도 항상 좋은데 계속해서 설사하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방도 약을 먹으면 당시에는 좀 괜찮다 싶다가도 계속해서 재발하는데, 이런 경우는 세균성 설사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클로스트리듐이나 캄필로박터와 같은 병원성 세균의 경우에는 컨디션이 좋을 때는 장내에서 잠복해 있다가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에 증식하고 재발하는 고질병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세균들은 잔디나 흙과 같은 오염된 자연환경에서 감염되는 경우의 빈도수가 높기 때문에 산책 시에 주의하는 게 좋으며 산책 후에는 발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 설사 대처방법

보통은 이렇게 설사 반응이 나타난다면 6시간에서 12시간 정도의 금식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되면 금방 평소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당뇨가 있는 강아지라면 장시간의 금식은 저혈당을 발생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달콤한 꿀이나 설탕물을 조금씩 급여해준다면 포도당 농도가 떨어져 저혈당이 발생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설사에 좋은 음식

충분한 금식을 끝내고 설사가 멎었다고 하더라도 설사를 유발하는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서 칼로리가 높지 않은 저칼로리의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으며 잘게 으깬 삶은 달걀이나 삶은 감자, 호박죽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연근은 강아지 몸의 열을 내려주면서 원활하게 혈액이 순환되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에 설사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이며, 생 연근은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연근 죽으로 만들어 급여해주시면 됩니다. 밤껍질 역시 급성 설사에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밤껍질을 뜨거운 물에 달여 강아지에게 먹여주게 되면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혈변이나 흑변을 보는 경우이거나 형태를 전혀 알아볼 수가 없는 묽디묽은 묽은 설사를 하는 경우, 설사가 2일 이상 계속해서 지속되는 경우, 하루 설사 빈도 횟수가 3회 이상 반복되는 경우, 3개월령 미만의 새끼 강아지인 경우에는 반드시 바로 병원을 방문하신 후에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동물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신체검사와 분변검사, 방사선 검사, 혈액검사 등을 가장 먼저 실시하며 만일 의심되는 소견이 있을 경우에는 초음파나 조영검사 등을 실시하게 됩니다. 또한, 위장관 이외의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해당 장기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설사가 계속해서 재발하는 아이들은 완벽하게 완치가 잘 안되고 재발 우려가 높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하게 건강한 장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며 관련 강아지 유산균이나 처방식 사료를 섭취하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됩니다.